도로에 누운 여성 쳐 숨지게 한 택시기사, 119신고 후 잠적

새벽 시간 인천 한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여성이 지나가던 택시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이날 오전 1시 3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전했다.

50대 여성 A씨가 3차로에 누워 있었고 택시기사가 차로 쳐버리고 말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택시기사는 119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라고 신고만 하고 후속조치는 하지 않고 도주했다.

신고 중간에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심지어 도주했다.

한편 경찰은 가해자를 검거하는 즉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