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공유해주세요" 7살 아이 살해하고 도망쳐 20년째 안 잡힌 살인범

인천광역시 계양구 어느 아파트 놀이터에서 7살 소녀에게 한 남성이 접근해 갑자기 흉기를 꺼내 소녀의 복부를 찌르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 CCTV도 없고 성폭행당한 흔적도, 금품을 빼앗은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소녀가 살해당하기 3개월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 살인 사건은 지난 2015년 8월 5일로 공소시효가 만료돼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했지만 재수사 선상으로 떠올랐다.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범인이 살아있다면 체포해서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인천 미제 사건 전담 수사팀은 재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