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과다 투여 사고, 하지만 의료진의 입장이 어처구니 없습니다.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화이자 백신 과다 투여 사고는 신입 의료진의 실수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법은 다른 모데나로 오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의원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접종자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평소보다 5~6배 정도 많이 투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픽소백신 1병(병)은 5∼6명, 원액 0.54cc와 식염수 1.8cc를 섞어 1인당 0.3cc를 접종합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새로 채용된 이씨의 간호사 보조원은 염수로 희석하지 않고 원액화소 백신 용액 0.3cc를 투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모더나 백신으로 착각한 겁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3시 20분께 오접종 사실을 확인하고 청원구 보건소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충북대병원에서 과잉복용을 당한 10명 가운데 6명을 입원시키고 나머지 4명은 본인의 의사대로 감시한 뒤 하루 3회 이상 대응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는 접종 후 정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두통이나 열 등 가벼운 반응만 보이는 이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