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도우미 하면서 사채 썼다가 '나체 사진'으로 협박 받고 있습니다

과거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적 있는 20대 여성 A씨가 사채업자 B씨에게  100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서 나체 사진을 빌미로 협박까지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돈이 필요해 B씨에게 150만원을 빌리면서 3주 안에 300만원으로 갚기로 약속하고 돈을 빌렸다.

A씨는 돈을 빌리면서 가족들과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제공했는데 3주 안에 300만원을 갚지 못했고, B씨의 협박이 이어졌다. B씨는 가족들에게 A씨가 노래방에서 일한단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거액의 돈을 요구했는데 총 1370만원이 넘는 돈을 입금하였다.

아직 4000만원의 빚이 더 남았다면서 성매매 일에 출근 할 경우 2000만원을 탕감해 주겠다고 제안하여 처음엔 알겠다고 승낙했지만, 성매매 일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자 B씨는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연락하겠다", "집으로 찾아가겠다" 등등 갖은 협박을 일삼았다.

B씨는 "4000만원을 갚을 자신이 있으면 나체 사진을 보내라"며 성매매 대신 나체사진을 요구했다. B씨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결국 나체사진까지 전송했다. 최근에는 "너 이러다 나랑 X 치겠다", "내 고X에 뽀뽀할 수 있냐", 등 갖은 방법으로 모욕감을 주고 A씨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