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급실실이 폭발해버린 안타까운 사고

경상북도 포항시 연일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사고는 이른 아침에 발생해 학생들은 다치지 않았지만 식당에서 일하던 요리사 3명이 다쳤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33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연일초등학교 급식실 주방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로 부엌에 있던 조리사 A씨는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에 있던 다른 요리사 2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고는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발생해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조리원들이 밥솥에 불을 놓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연일초등학교는 식당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지역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모두 오전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