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재산이 3000억원인 내 친구, 행동이 이렇게 뭔가 이상합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 친구 금수저인 거 티 XX 냄' 이라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내 친구는 정원 있는 고급 주택에 살고 가정부, 운전사 등이 있다. 본인 말로는 아버지 재산이 한 3000억원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친구는 매일 정치인, 연예인, 기업인들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으스대면서 친구들이 회사 힘들다고 하면 '야 그냥 그만둬'라고 말한다"며 "자기랑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재벌 2~3세라면서 그들하고 있었던 일화를 종종 알려주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친구 모임 때 다른 친구들이 안 좋은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먹고 있으면 짜증 내면서 근처 비싼 곳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곤 100만원 넘게 나와도 매번 본인이 다 긁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어느 날은 나랑 같이 PC방 가자고 하길래 승낙했더니 택시 타고 완전 고급 PC방 가서 내 이용 요금까지 다 내주더라. PC방에서 나와서는 또 택시 타고 고급 중식당에 가서 깐쇼새우도 사줬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날 때마다 '나 돈 없다'라고 하는 친구보다 훨씬 좋다" "나에게 새우란 새우탕 컵라면뿐인데..." "혹시 경비원은 안 뽑니 친구야?" "돈 자랑을 할 거면 저렇게 사주면서 하면 된다. 그럼 하나도 안 미울 것 같다" "저게 무슨 친구야. 형님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