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완승한 이다영, 하지만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그리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여자 배구선수 이다영에 대한 칭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다영은 20일(현지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 코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수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승리했습니다.

 

이다영은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경기에서 A1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경기 후 이다영은 인터뷰에서 "승리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팀원들에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처음 본 현지 팬들 덕분에 파이팅이 많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 날 경기는 유튜브 생중계로 송출됐습니다. 이다영의 눈부신 활약에 팬들의 환호는 점차 커졌습니다. 채팅창에 한국인 팬은  "한국은 국보를 버렸다", "실력에 비해 연봉이 너무 낮다", "이다영이 다시 뛰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 등의 응원을 남겼습니다. 

 

 

이다영을 응원한 한국팬에 대해 국내 커뮤니티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담긴 글도 올라왔습니다.

커뮤니티 올라온 게시글 댓글 창에는 "우리나라 국보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국보는 무슨", "국내 팬이 아직도 남았구나", "그래도 잘하긴 하던데 그냥 그리스에 계속 있었으면"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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