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문대통령에게 90도 폴더인사?!!

 

 

박범계 신임 법무부장관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사람 '폴더 인사' 장면이 화제입니다.

박 장관은 올해 1월 29일 임명식에서 임명장을 받기 전 문 대통령과

마주앉아 90도 정도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반면, 문 대통령은 30도 정도 허리를 숙였습니다.

 

박 장관의 90도 인사는 정세균 총리가 임명식 날

문 대통령과 악수하고

15도 정도 고개를 숙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당시 정 총리의 15도 인사 각도는 총리 후보자

지명 및 국회 임명동의안 과정에서

벌어진 삼권 분립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을 지낸 정 총리를

행정부 2인자 자리에 앉히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에 어긋난다는 야당의 비판이

거셌기 때문입니다.

 

반면 문재인(문재인)정부, 전임 법무부 장관들 역시

인사의 각도가 크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인 박상기 전장관은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 발급 당시

30도 가량 고개 숙였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35도 정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40도 정도 허리를 굽혔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코가 땅에 가깝게 인사하는 모습이 참 볼 만하다"

"머리가 완전 90도다"

"고개 숙인 모습을 보면 얼마나 처세가 능한가"

"설날이 다가온 것을 그렇게 깊이 숙여 인사하는가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인사하는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