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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생존아기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병원 신생아팀은 지난 6일 신생아를 대상으로 153일간 집중치료를 받은 뒤 24주 동안 6일간 288g, 23.5cm의 키로 태어난 경건우가 지난 3일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우는 지난 4일 288그램의 손바닥 크기인 작은 몸집으로 태어났습니다. 건우가 퇴원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와 의료진의 헌신 때문이었습니다. 이 모씨는 새벽 3시쯤 경남 함안에서 출발해 서울로 오던 승용차 안에서 모유를 먹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군우가 퇴원하기 전 부모는 14,000km를 운전했습니다.
의료진도 연일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우가 합병증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살려내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24시간 군우를 보호한 의사와 조산골절 예방을 위해 정맥주사를 맞춤형으로 만든 약사, 건우가 먹을 모유를 매번 소독한 간호사 등 의료진은 모두 건우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건우는 세상에 나온 지 80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벗고 몸무게가 1kg이 넘었습니다. 4개월 후, 그는 인큐베이터에서 나왔으며 5개월 만에 무게가 2kg 이상 증가했습니다.
건우의 어머니는 "군우는 우리 부부에게 축복처럼 찾아온 아이"라며 "어떤 위기 속에서도 그를 보호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가장 작게 태어 났지만, 앞으로 가장 건강하고 가장 큰 아이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1.5킬로그램 이하로 태어난 미숙아가 3천 명이 넘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500g 이하에서 태어난 아기는 23.2%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출생 체중이 400그램 이하인 세계에서 태어난 아기는 286명에 불과해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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