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 20대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 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20대 술 취한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40대 남성이 불공정을 호소했다. 30일 오후 10시50분께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걷던 한 가정부를 술에 취한 여성이 폭언해 40대 가정원을 자녀 앞에서 무차별 폭행했다. 당시 A씨는 신체적 접촉으로 성범죄 혐의를 받을 것을 우려해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피해자 A씨는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20대 음주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40대 가정주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기사에는 A씨가 20대 여성에게 입은 피해에 대한 탄원서가 담겨 있었다. A씨는 아내와 세 번째 아들, 일곱 살 난 딸 앞에서 팔꿈치와 무릎과 신발로 머리와 경추를 폭행했고, 사건 당일 출동한 경찰 앞에서 성추행범이라고 거짓으로 주장했다고 밝혔다.

A씨가 올린 청원서에는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당시 가해자는 오솔길을 걷던 A씨 가족에게 다가가 맥주 캔을 건네며 술을 마시도록 강요하고, 이를 거부한 A씨 아들을 때렸다. 이후 A씨 가족이 항의하자 욕설을 퍼붓고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사건 당시 상황 영상도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20대 여성이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때린다.남성들은 탈출을 막기 위해 손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여성들을 붙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