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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리니치천문대가 '올해의 천문 사진가' 공모전에서 레너드혜성(C/2021 A1)을 찍은 '단절사건'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행성·혜성·소행성 부문' 우승작이기도 한 대상 작품은 제럴드 레먼이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에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성의 푸른색 긴 가스꼬리가 태양풍 입자에 부딪혀 잘려 나가는 순간인 단절 사건을 포착한 사진이다.
14회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는 67개국에서 3,0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어 심사는 모두 11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한편 레너드혜성은 지난해 최고의 천문 관측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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