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근접해 '풍랑주의보'까지 내렸는데...낚시하던 남성에게 벌어진 끔찍한 상황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7분쯤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씨가 파도가 친 후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소방서와 협동으로 경비함정 3척과 구조대, 특공대 등 24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신고 접수 1시간 만에인근 해상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A씨를 발견했으나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로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소방헬기를 이용해 구조에 성공하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한편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