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 가기도 전 6호 태풍 '트라세' 발생...제주로 북상

제5호 태풍 송다가 서해상으로 진입한 후 소멸 수순을 밟는 가운데 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현재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북상 중인 트라세는 다음달 1일 열대저압부로 다시 약화하면서 제주 남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최대풍속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한 열대 저압부를 태풍으로 부르고 있는 가운데 관측망을 통해서는 트라세의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으로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태풍 선포 권한이 있는 일본 기상청이 먼저 태풍 발생을 선언하면서 트라세 발생을 공식화했다.

이 태풍은 24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한편 트라세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