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카 횡령' 참고인 사망 소식에 "아무 관계 없는 일...난 장풍 쓸 줄 모른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이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 카드 불법유용 의혹' 사건 참고인 등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오전 영동지역 당원 및 지지자 만남에서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 검·경찰의 강압수사를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며 최근 발생한 참고인 사망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의원은 "나라가 무당의 나라가 돼서 그런지. 그게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참 어처구니없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세상을 상식적인 세상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받고 있던 참고인 4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