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에 '20억'짜리 기적의 치료제, 보험 적용돼 598만원 됐다

1회 투여에 약 20억원이 드는 세계 최고가 약 졸겐스마가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아 청구 금액이 598만원으로 줄게되면서 환자들의 부담이 덜어지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가 제16차 회의에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졸겐스마를 포함해 5개 의약품(7개 품목)이 오는 8월부터 건강보험 신규 적용을 받는다.

졸겐스마는 한국 노바티스가 만드는 척수성 근위축증 질환 치료제다.

정부는 고가 의약품을 높은 가격과 효과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격 관리와 장기 효과 확인이 필요한 약제로 정의하며 환자 단위 성과기반형 위험분담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