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발 남았다, 용산부터 간다"...윤석열 대통령 'OO 암시글'에 경찰 수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테러를 언급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경찰청은 지난 9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증권토론방에서 윤 대통령을 테러할 것으로 의심되는 글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게시글에는 "서울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 던전)부터 갈까 생각 중. 아직 6발 남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가 언급한 6발은 지난 5월 말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분실해 논란이 됐던 실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며 당시 분실된 실탄 6발의 행방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청은 대통령실 관할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하고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