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검수완박 위헌 소지 명백...국회의장에 본희의 상정 재고 요청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검찰이 '검수완박'법에 위헌적 소지가 다분하다며 법안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대검찰청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검수완박'법의 본회의 상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박 의장은 "'검수완박'법 처리를 놓고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대검찰청은 "절차상 심각한 위헌"이라며 "이번 개정안은 선량한 국민들께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지고 올 것"이라며 "법안처럼 검찰이 수사를 못 하게 하고 기소권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음이 명백하다"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