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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재명 전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해 수백만원에 달하는 사적사용이 의심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전직 도청 사무관 배모씨의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구체적인 부당 집행 내역은 김씨에게 제공할 명목으로 음식물 포장, 코로나19 사적모임 제한(4명) 등에 따라 음식점에서 쪼개기 결제, 김씨 자택 인근 음식점 사전·사후 결제 등이다.
경기도는 배 씨 재직 중 사용한 업무추진비 결제 건수만 수 백 여 건, 금액으로는 수 천 만원에 달하는 결재내역을 감사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이 전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해 핵심 관계자인 전직 도청 사무관 배모씨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이후 이달 4일 해당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경기도청 관련 부서에 대한 강제 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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