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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중국인들을 향한 '반중 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교민 1명이 총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중국 당국과 언론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설명과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건을 두고 중국 현지에서는 총을 쏜 '가해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으나 중국 외교부는 가해자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은 채 구체적인 설명을 모두 생략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부상자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이 교민들이 모인 SNS 단체 대화방에 올린 사진과 대화 내용이 공개됐는데 남편의 피격 사진을 대화방에 공개하며 "남편과 함께 수도 키예프를 떠나 리비브로 가던 중 매복한 러시아군이 총을 쐈다"고 폭로했다.
중국 당국이 부상자를 쏜 가해자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 상황에서 그 가족이 러시아군의 소행임을 밝히자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하며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해 러시아군이 가해자임을 일부러 숨기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인 부상자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어느 측이 쏜 총에 맞았나요?"라는 질문에 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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