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재들이 해운대 고층 아파트에 쏘아 올린 '우크라이나 국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전 세계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응원이 쏟아진 가운데 부산 엘시티 입주민들의 응원이 화제 되고있다.  지난달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 위치한 초호화 주상복합건물인 ‘엘시티’ 외벽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건물 상부에는 환하게 켜진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이 점등되어 있었다. 각각 지상 101층과 83층 높이의 건물 꼭대기가 '평화의 빛'으로 물든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인 노란색과 파란색 구성으로 켜진 경관 조명은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뜻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 건물에 비춰진 노란 불빛들은 모든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