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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레전드'가 발명해 전세계 선수들 모두 착용한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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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내며 쇼트트랙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대한민국이 쇼트트랙 최강국임을 입증했다. 재밌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쇼트트랙 선수라면 누구나 착용한다는 '개구리 장갑'이 한국에서 시작된 것이다.

곡선 구간을 질주하는 선수들은 원심력을 이겨내기 위해 왼손으로 빙판을 짚고 몸을 안쪽으로 기울여 달린다. 마찰로 속도가 줄어들게 되지만 선수들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어쩔수 없는데 속도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개구리 장갑'이 발명됐다. 발명한 사람은 김기훈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쇼트트랙 선수이다.

 

그는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케이트 발목 부분의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던 에폭시를 장갑 손가락 끝부분에 발랐다. 접착제와 방수제 등으로 스이는 에폭시를 장갑에 바른 결과는 대단했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천 장갑보다 마찰력이 적어 매끄럽게 돌 수 있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전 세계로 퍼져나가 많은 쇼트트랙 개구리 장갑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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