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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세대 들이받고 음주측정 거부 택시기사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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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택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 31분께 제주시 일도일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우회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로 총 3명이 다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해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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