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 킴', 개최국 중국 상대로 11엔드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이 개최국 중국에 아쉽게 패했다. 팀 킴은 13일 여자 컬링 단체전 4차전에서 중국에 5-6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팀 킴은 10일 캐나다와의 첫 경기에서 7-12로 졌지만, 11일 잉글랜드와 9-7로 이겼다. 이어 지난 12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상대로 9-3으로 승리했으나 이번 중국전은 어려웠다.

 

8엔드에서는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9회말에는 겨우 1점을 뽑아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10엔드에 마지막 스톤 1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중국은 하우스 안의 2개의 스톤을 꺼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11엔드에서 두 팀은 끝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김은정의 실수가 있었고 중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