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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주우며 딸이 버리고 간 '손주' 돌보고 있는 '72세'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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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행'에서는 손자 정호(9) 를 폐지를 팔아 홀로 키우는 황종대(72)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그의 둘째 딸은 막 100일인 아들 정호를 집에 두고 떠난 채 소식을 끊었다.  할아버지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앓고 있는 질환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여러 번. 그는 정호가 걱정할까 봐 약도 꼭 밖에서만 먹었다.

할아버지는 생활비로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제외하고 한푼씩 저금을 해왔다. 그런데 얼마 전 정호 엄마가 할아버지 명의로 여러 대의 핸드폰을 발급 후 소액결제를 하여 그대로 빚을 떠안게 되었다. 이 때문에 정호를 위해 저축해 오던 통장을 해약하며 할아버지는 눈물을 보였다. 할아버지는 "정호에게는 모든 걸 다해주고 싶다. 그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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