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인성적 인정 기간 5년으로 늘리겠다

대선 후보인 윤석열은 토익, 토플, 국사능력시험 등 공적 인정 기간을 최대 5년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일반적으로 TOEIC, TOEFL은 공인 실적 인정 기간 2년 이후에는 조회가 불가능하다. 윤 후보는 11일 '석열씨의 심쿵 약속'의 37번째 공약으로 TOEIC, TOEFL 등 공식 성적 인정 기간과 국사능력시험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인사부 공시실적 인정기간 연장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시자의 약 75.1%가 공인영어 및 외국어 공인실적 인정기간 연장에 동의했다.

 

이 기간이 연장되면 응시자가 절약하는 전형료는 2021년 한 해에만 약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윤 후보는 일부 채용 공직자, 7급, 외교관에게만 적용되는 5년 공시 실적 인정 기간을 확대하고 민간 기업이 자율 연장을 독려해 공시생과 취준생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인정 실적 인정 기간을 보통 2년에서 3~5년으로 연장하면 정부 지원 사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인증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