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설거지가 뭔지 모른다고 말하자 남자친구 큰 결심 내렸다.

집안일 빵점의 여자친구에게 결별을 선언하려던 남성. 그런데 감춰진 반전이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전 동거를 꼭 해봐야 하는 이유' 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인 A(남)씨에게는 2년간 교제하는 여자친구와 20대 중반의 나이를 넘기면서 결혼 얘기가 나왔다. 그 무렵 A씨의 여자친구가 자취를 시작했다. 이 계기로 자연스럽게 동거를 하게 되면서 여자친구의 단점들이 보였다.

 

그 불만들이 쌓이며 결국 터지고 말았다. A씨는 "지금까지 집에서 집안일 하나도 안 해봤냐. 우리 결혼하면 집안일은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따졌다.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태어나서 집안일을 해본 적이 없고 부모님 또한 집안일을 전혀 안 하신다. 집안일은 업체에 맞기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알고 보니 아버지가 서울에 소지한 상가 건물만 7채가 넘는 한 기업의 사장이었다. A씨는 그날부터 결혼을 마음먹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