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적이다, 20대가 서울에 있는 아파트 사려면 무려 OO년 걸린다

20대가 저축을 해서 서울에 아파트를 사려면 100년 정도가 걸린다. 이밖에도 사실상 내 집 마련을 포기한 20대 수요자들의 소비지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소득에서 소비비와 비소비비를 모두 뺀 금액을 저축 가능한 금액으로 보고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비교했다.

지난해 30세 미만 가구주가 이용할 수 있는 저축액은 연간 1,099만원이었다. 2020년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4290만원이었다. 가장이 30세 이하인 가구가 저축한 돈으로 서울에 아파트를 사려면 94.91년이 걸린다. 이는 2012년(57.12)보다 37.79년 증가한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20대 가구의 소비지출액은 2016년 이후 급등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말 그대로 ‘N포세대’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했다. 집값이 폭등하면서 주택 소유를 포기한 'N포 세대'의 특성이 드러났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