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광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현 대통령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했다. 예외는 없었다. 다만 20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대 남성들이 기존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4일과 25일 이틀간 뉴스1, 전남매일, 남도일보의 실시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1819~20대 남성 유권자 비율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40.1%, 이 후보는 30.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10%p였다. 여론조사 결과를 접수한 후보들은 모두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특히 윤 후보가 크게 놀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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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둔 대선 민심, 이재명·윤석열 지지율이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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