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임신테스트기 비용 이렇게 분담하자는데 이거 정상인가요?”

커뮤니티에 '임테기 사게 돈 달라는 여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가 생리 예정일이 2주 정도 지났는데 생리를 하지 않으니까 불안하다며 임테기를 해봐야겠다고 하더군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불안한 마음에 한번 해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임테기 사게 5000원만 보내달라고 하네요"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물론 (제가) 돈이 아깝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라며 "여자친구가 돈이 아까워서 그러나? 큰돈도 아니고 이런 적은 돈을 굳이 왜 달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돼서 물으니 '나는 직접 임테기를 사서 써야 하니까 너는 돈이라도 보내라'라는 식으로 얘기하네요"라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선을 긋는다는 느낌에 서운하다고 느껴지네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라고 물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먼저 나서서 병원에 데려다 줄 생각은 못하고 여자친구가 5000원이 아까워서 그렇다고 생각하다니…", "본인은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고 하지만 돈이 아까워서 글을 쓴 것 같다", "두 사람의 문제인데 남 일처럼 말하는 것 보니 책임감이 없는 것 같다"며 글쓴이 태도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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