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이슈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가해자가 하는 말이 어처구니 없다.

반응형

피해자이자 글쓴이인 A씨는 "이날 오후 4시 15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 방향 청주 분기점 부근에서 벌어졌다"며 "3차선에 있던 가해 차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2차선에서 정상 주행 중인 내 차의 보조석 후미 쪽을 추돌한 뒤 1차선으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영상 속 검은색 승용차는 차선을 바꾸다 속도를 줄였지만 A씨의 승용차는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 그대로 A씨 들이받고 1차선으로 빠르게 빠져 나갔습니다.


그는 "사고 당시 나는 잠시 정신을 잃었다. 기억나는 것은 몇 번의 충돌이 있었던 것 같은데, 뒤차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 영상을 보니 가해 차량은 브레이크는커녕 오히려 액셀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1차로까지 내 차가 밀려났었는데 본능적으로 2차 사고를 피하려고 2차선으로 복귀한 것 같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후 가해 차는 1차선 진입 후 앞 차량과의 차간거리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은 것 같다"며 "사고 직후 뒤차 여성 운전자분께서 도움을 주신 것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가해 차량은 도주했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가해 차량의 번호판을 찾아 사고 3시간 만에 가해 차량 보험사로부터 전화 받을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운전자는 여성이고, 초보운전이라 멈추질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볼 수 없어서 믿음이 가질 않는다"면서 "여성 운전자에 동승자는 남성분이다. 음주 측정 결과 여성분은 안 나오고 남성분은 단속 수치 미달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는 "(보험회사가) 블랙박스 앞뒤로 운전자를 전환했는지 확인했는데 그런 상황은 없다"며 "운전자가 실내로 전환했다면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남자가 초보 운전자에게 그녀를 멈추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너무 아이러니합니다."라고 그는 물었습니다.

끝으로 A씨는 "증거가 없으니 음주 여부야 그렇다 쳐도, 교통사고 후 구호 조치를 안 하고 그 현장을 떠났을 시 뺑소니로 알고 있다"면서 "외형상 큰 사고는 아닌 것 같지만 사고 당시 정신을 잠시 잃었으며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 많이 아픈 상태"라고 토로했습니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