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들보다 뱃살이 많다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는데...

밝은 빛 속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은 체질량지수(BMI)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런던 암연구소는 지난 4월 실시한 조사에서 잠을 자면 조명이나 TV, 기타 전자기기 등에서 나오는 빛에 노출될수록 대사기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앞서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팀은 잠자면서 TV나 조명을 켜고 자면 5년 동안 5kg 이상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17% 더 높다고 보고했습니다. 빛이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 잠을 자는 사람은 과체중이 될 확률이 22%, 비만일 확률은 33%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명과 각종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인공광이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또 불을 켜고 자면 멜라토닌 수치가 50% 이상 높아져 당뇨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미국 수면의학연구소는 수면 중 희미한 빛에 노출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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