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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는지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비공개 대회에서 코치와 동료들을 비하한 것에 대해 사과를 밝혔습니다.
심석희는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에 있었던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디스패치는 심석희와 여자 대표팀A 코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공유한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심석희와 전 국가대표 코치가 나눈 대화 내용이 충격적입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와 코치의 충격적인 대화가 공개됐습니다. 디스패치는 8일 심석희 코치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A 코치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
tpdhj2.tistory.com
대화 내용에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동료 선수들을 비하하는 심석희가 담겼습니다. 동료 최민정과의 고의적인 충돌을 암시하는 듯한 대화도 이어졌습니다.
이 메시지는 심석희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조재범 전 국가대표 감독이 법원에 제출한 '변호사 의견'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석희는 동료의 비하 내용에 대해 모두 사과했습니다. 그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진천선수촌을 탈출하는 등, 당시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며 "이로 인해 스스로 가진 화를 절제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로 드러내며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 점은 현재까지도 반성하고 있다"고 전한바 있습니다.
심석희는 "기사에서 브래드버리 선수를 언급하며 제가 올림픽 경기 때 의도적으로 넘어진 것처럼 서술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저와 최민정 선수 모두 아웃코스를 통해 상대방을 추월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는 방식을 주특기로 활용한다. 그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넘어진 것은 두 선수 모두에게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이다"라고 적었습니다.
대한스케이트연맹은 이미 심석희를 진천 선수촌 밖으로 내보내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별도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21일 열리는 국제스케이팅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전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연맹 관계자는 오늘 경기력 향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표팀 강화훈련을 제외한 심석희를 보류했다"며 "선수를 분리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맹은 조만간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고의 충돌과 관련한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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