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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져 고군분투하는 작가 이외수(75)씨의 최근 사정이 보도됐습니다. 저자의 장남은 SNS에 아버지의 근황을 업로드 하였습니다. 그는 "아버지는 재활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전보다 의식과 눈빛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목 상태가 개선되지 않아 콧물과 이물질을 제거할 수 없다" 며 아버지의 투병을 전했습니다. 또한 "얼마 전 감기까지 앓아 기운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장남인 아들은 "오늘은 아버지의 생일입니다. 케이크도 없이 빈 병원 복도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야 했던 날이었지만 마음속으로 굳은 각오를 다졌습니다." 라고 글을 올렸고 아버지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아버지 대신 장남인 제가 팬분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 환자복을 입은 아버지와 장남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는 엄지손가락을 들어 카메라를 응시했습니다. 한편 아버지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회복 중이지만 지난해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은 이후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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