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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말라야 빙하 녹아 180명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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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인도 북부 히말라야에서 빙하가 녹아 댐에 부딪혀 마을을 덮쳤습니다. 인도 정부에 의하면 이번 눈이 녹아 100명에서 150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하였으며 모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는 피해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인도 익스프레스는 이날 오전 북부 우타라칸드 주에 있는 난다데비 산에서 녹은 빙하가 댐을 부딪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붕괴된 댐에서 급류가 흘러나와 마을을 황폐화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타라칸드 주(州)는 로이터통신에 "100명에서 150명이 실종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희생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 목격자는 "눈사태가 무서운 속도로 계곡을 따라 흘러갔고 순식간에 먼지와 바위, 물이 벽을 형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빨리 휩쓸려서 아무한테도 경고할 여유조차 없었어요. 그는 "수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 강가에서 양을 쫓는 사람들, 땔감을 찾는 사람들이 휩쓸려 나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AFP통신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시신 3구가 발견됐고 16~17명이 터널에 갇혀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습니다. 아미트 샤 내무장관은 "재난 대응팀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군은 수색에도 투입됐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인도정부와 우타라크가 모두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썼습니다. 우타라칸드 지역은 2013년 6월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고, 약 6,0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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