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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에서 김영배는 16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64세에 결혼했다. 아내와의 나이 차가 16세다"라고 밝히며 "아내를 20년 전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다. 처음 만났는데 생글생글 웃고 있는데 너무 선하고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 생각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20년이 넘게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내에게 1년, 2년 사귀다가 '우리 형식적으로 결혼해서 지지고 볶으며 살지 말고 처녀, 총각으로 평생 쿨하게 가슴 설레면서 살자고 하자' 했더니 선뜻 응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가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서로 붙잡고 엉엉 울기도 했다. 안 되겠다 싶어 일단 살림을 합쳤다.
케어하고 치료하고 운동도 열심히 같이하고 식이요법도 해서 지금은 건강이 굉장히 좋아졌다"며 "고마워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 고민하던 중 '소담스럽고 예쁜 둘만의 언약식을 하자'고 해서 바닷가에 있는 예쁜 펜션 빌리고 카페 앞 야외 정원에서 스몰웨딩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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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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