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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직장동료였던 피해자 20대 여성 역무원을 사모한 30대 남성 A씨가 여자 화장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끔찍한 살인사건을 벌인 가운데 이제껏 피해자에게 취해왔던 행동들이 보는 이들을 더욱 충격에 빠뜨렸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피해자에게 만나달라는 취지로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 350여 차례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자 지난해 11월부터 2월 13일까지는 합의를 종용한 20여 차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달했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 당해 역무원 직위가 해제된 A씨는 1심 신고 전날 피해자를 살해해 이달 29일로 선고가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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