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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한 영상이 올라와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충칭시에 거주하는 15살 중학생 A군은 같은 반 여학생 B양이 교복 치마에 생리혈이 묻어 친구들로부터 조롱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A군은 B양의 모습이 안타까워 그녀를 돕고자 교복 바지에 붉은 펜으로 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했고, 몇 분 후 A군의 바지 뒷면에는 빨간 거미 여러 마리가 새겨졌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처받은 같은 반 여학생을 보호하고 위로하고 싶었다. 그와 동시에 모두가 여학생을 존중하고 생리혈이 묻었다는 이유로 비웃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며 그림 그린 이유를 밝혔다. 이에 그림 실력과 그 마음씨가 대단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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