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문 정부 청와대 회의 후 "월북으로 판단" 입장 번복

합동참모본부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월북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지만 이후 월북으로 판단된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지난 24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합참이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 보고한 최초보고서를 열람했는데 월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9월 23일 2회의 청와대 관계장관대책 회의를 거치고 난 후 24일에는 월북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통령기록물이 공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을 포함한 치안감 이상 해경 간부 9명은 이날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