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길거리 한가운데서 '벵골 호랑이' 발견후 벌어진 일

멕시코 주택가에서 벵골 호랑이 한 마리가 발견돼 모두들 공포에 떨었다.

지난 1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길거리를 어슬렁거리며 주변을 탐색하는 벵골 호랑이 한 마리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의 멕시코 서부 테쿠알라의 한 주택가에 벵골 호랑이는 반려동물로 당시 주인이 한 눈 판 사이 집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벵골 호랑이를 발견한 시민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녀석의 눈에 띄지 않게 행동했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멸종위기가 아닌 야생동물을 소유하는 게 불법이 아니다. 그래서 호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이들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멕시코 톨루카의 멜리사 바르가스 의원은 새끼 호랑이들은 매우 귀엽지만 애완동물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