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반대하는 결혼했다가 'OOO' 식구들에 폭행 당해 사망한 남성

인도 하이데라바드 시내에서 자동차 판매원 빌리푸람 나가라주가 다른 남성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고 폭행당한 끝에 숨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상을 보면 가라주는 피를 흘린 채 길에 쓰러져 있고 아내 술타나는 공격자 중 한 남성에게 달려들어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특별 수사팀을 꾸려 나가라주를 공격한 이들은 술타나의 가족과 친척인 것으로 술타나가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말 나가라주와 결혼하자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명예 살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술타나는 "다섯 명이 길 한복판에서 제 남편을, 그것도 내 눈앞에서 죽였다. 나는 남편에게 '내 삶은 오직 너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나는 곧 죽을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