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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가슴 먹먹해지는 추모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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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이외수 씨와 한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고, 이 씨는 글을 쓰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생님은 어여쁘게 앉아 글을 쓰셨고 저는 그림을 그리던 2012년 새벽 어느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돌로 깎은 낙관을 만들어 선물해주시던 따뜻한 천재. 선생님이 나의 벗이라 행복했습니다. 외수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작고한 이외수를 기렸다.

소설가 이외수 씨는 지난 25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최근까지 병마와 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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