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하라 키코, 한국 혼혈이라는 이유로 '악플 테러' 당하고 오열

일본 유명 모델이자 영화 배우인 미즈하라 키코가 악플로 인해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미즈하라 키코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호소했다.

최근 일본 영화계에서 '미투' 폭로가 이어지자 키코는 자신도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누리꾼은 걱정하기보다는 "주목을 받기 위해 이 같은 발언 하냐"라고 말했다. 심지어 한국 혼혈이라서 싫다는 등의 악플들을 달았다. 미즈하라 키코는 눈물을 흘리며 "성희롱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인의 피가 섞였기 때문에 더 공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키코는 과거에도 인종차별과 재일 한국인에 대한 혐오로 가슴 아프다고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