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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경기도의 한 도시에서 목동의 낡고 허름한 아파트를 사는데 그동안 모았던 재산을 모두 쏟아부어야 했다. 그런데 그는 "집이 좁아지고 차가 막히고 그런 불편함을 빼고, 왜 강남 집값이 그렇게 비싸고 학군 학군 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했다.
이전에 살던 곳에서는 자식에게 좋은 물건을 사주면 며칠 뒤 친구들이 망가뜨려 놓거나, 잃어버리거나, 뺏기는 일이 파다했는데, 목동으로 이사 온 후로는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 자신의 아이가 남의 장난감에 손을 댔는데 피해 아이 부모가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하는 일도 있었다.
전에 살던 곳처럼 아이들이 욕을 하는 경우도 없었다. 목동의 아이들도 욕을 하는 경우가 있긴 했으나 귀여운 수준이었고 어른을 보면 인사도 잘했다.
자신이 '부자들은 악독하고 착취적, 서민들은 착하고 인간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정 반대였다며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부자들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백배 더 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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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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