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 삼성전자 직원, OOO 핵심기술 유출 시도하다 적발

퇴사를 앞둔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이 기술유출을 시도한 징후가 포착됐다. 23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 부문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 직원 A씨가 회사 기밀인 전자문서 등 보안 자료를 열람한 사실이 확인됐다.

 

단순 참고를 위해 봤다고 하기에는 열람한 파일의 양이 너무 많다는 게 사측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이 한두 번이 아닌 무려 수백 건의 보안 자료에 접근한 것을 수상하게 여겼다. 또한 A씨는 휴대폰으로 수백건의 보안 자료를 모두 촬영했다. 보안 상 캡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촬영을 해놓았다가 덜미가 잡혔다.

 

이를 적발한 삼성전자 측은 국가산업보안 이슈로 정부와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파운드리 업계 세계 1위인 대만의 TSMC를 맹추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