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코로나 국제 비상사태 종료 검토 중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종료 검토를 시작했다.

12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WHO가 PHEIC 종료 선언을 위해 검토 시작했다고 전했다.

PHEIC은 질병이 국제적으로 퍼져 다른 나라의 공중 보건에 위험 된다고 판단될 때 선포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다.

 

PHEIC 선언 약 2년 만에 PHEIC 종료를 위한 조건, 시기 등에 대해 비공개로 논의 중이다. 

특히 치료제와 백신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거론되고 있다. 화이자 등의 백신 제조사들은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자사의 치료제 복제약 생산 허용,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 제조사는 자사의 백신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PHEIC 종료 선언 시 이러한 혜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앞서 WHO는 중국에서 코로나19 첫 사례가 보고된 후 약 한 달이 지난 2020년 1월 PHEIC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