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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수많은 어린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무기 나비 지뢰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10일 한 온라인 미디어에서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지역에서 대인지뢰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소식을 알린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대인지뢰가 집속탄 속에 담겨 러시아 군용기에 의해 투하됐다고 주장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주로 쓰였던 나비 지뢰는 장난감처럼 보이는 외형으로 어린이 피해자가 대량 발생했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가장 비열한 최악의 무기로 꼽힌다. 이에 현재 제네바 협정을 통해 금지된 상태이다.
이 지뢰는 액체폭약이 든 플라스틱이라 제거가 불가능하고 터트리는 방법 밖에 없다
한편 전날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량살상무기인 진공폭탄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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