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8%p 차이로 대선 승리 예상...안철수 예우하겠다

이준석은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약 8% 격차로 이길 것으로 예측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합당 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면 당과 상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당대표는 "호남에서 젊은 세대의 열광적인 반응을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장년층으로 조금씩 전파되는 분위기"라며 "이 후보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라는 것 외에는 호남에서 딱히 뽑아줄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단일화에 대해선 "선거 막바지에 변수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고 하며 "안 대표가 지금 정권교체의 대오에 같이 하겠다는 취지로 사퇴하고 지지선언을 했기에 저는 안 대표를 굉장히 예우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안 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면 "당이랑 좀 상의를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안 대표가 이번 선거를 뛰는 과정에서 우리 후보에 대해서 별의별 얘기를 좀 다했던 지점이 있다"며 "손가락을 자른다든지 뭐 이런 과격한 언사도 있어서 그럴 때마다 저는 당 대표로서 그걸 지적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