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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꽃뱀'이라 소문나 극단적 선택한 60대 여성이 남긴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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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을 당하고도 누명을 쓴 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알쓸범잡의 출연진들이 이런 이야기를 다루었다. 노인이 피해자일 경우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신고를 못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일들이 많아 미디어로도 그려진 영화도 있는데, 영화 '69세'는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인데 60대 여성이 수술 후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30대 남성 조무사에게 강간 피해를 당한 이후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서혜진은 "남편도 있었고 자식의 상견례도 앞두고 있었다"며 "결국 남편에게 말했고, 남편이 병원에 찾아와 가해자에게 일종의 각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가해자는 마치 피해자가 원해서 한 것처럼 여성이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처럼 한 거다"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서혜진은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한 이후 엄청난 소문에 시달렸다. '늙은 꽃뱀이다', '젊은 남자와 성관계하면 좋은 것 아니냐', '뭐가 아쉬워서 60대 여성을 성폭행 하냐' 등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피해 여성의 숱한 요청 끝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만 법원에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한다. 서혜진은 "'구속이 기각됐다'는 소문이 동네에 나다보니 '강간 아니었네' 하는 소문으로 결국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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