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감독, 공 주우러 오는 상대팀 선수 '몸통 박치기'로 밀어냈다.

경남 FC는 서울 이랜드FC와의 홈 개막전에서 0-1으로 패배했다. 0대 0상황이던 후반 28분, 경남 FC 설기현 감독이 설기현 감독이 공을 주우러 벤치 쪽으로 뛰어오는 상대팀 선수 채광훈을 막아선 황당한 행동으로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주심은 즉시 설기현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하여 설기현 감독은 벤치에선 남은 경기를 지켜봤고 경남은 한 골을 내주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직후 설기현 감독은 "광훈이가 익숙하다 보니까 컨택하게 됐다. 의도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선수 때도 퇴장을 잘 안 당해서 당황스럽다"며 "경기 중에 벌어지는 일들이 코치들도 다 대처해 줄 것이라 공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최선 다한 경기였다. 결과가 따르지 않아 아쉽지만 다음 경기가 있다. 다음 경기에서 반전하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