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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표팀 손잡고 일한 건 영광, 빅토르 안이 중국팬들에게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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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팀과 손잡고 걸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건 영광이었다"며 중국 대표팀을 떠나면서 느낀 감정을 짧게 전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대회 초반 '판정 논란'이 일은 혼성계주와 남자 1000m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얻는 데 그쳤다.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팀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런쯔웨이 등과 같은 팀으로 더 일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쉬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매우 행복했고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빅토르 안과의 인터뷰 편집한 영상은 영상은 14만여명의 중국인이 '좋아요'를 받으며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해당 영상에 중국 누리꾼들은 그의 중국 대표팀 복귀를 기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빅토르 안은 2월 말 계약이 만료된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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